검색결과7건
연예일반

이호정 “’도적의 최고 수혜자’ 평가 과분…언년이 만나 행운” [IS인터뷰]

“언년이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요.”배우 이호정이 ‘‘도적’의 최고 수혜자’라는 평가에 이 같이 말했다. 극중 총잡이 언년이 역할을 맡으며 화려한 액션부터 ‘악바리’ 모습까지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을 만들어낸 이호정은 드라마 공개 후 시청자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호정은 최근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도적: 칼의 소리’(이하 ‘도적’)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잇단 호평에 “과분한 칭찬”이라고 겸손하게 말하며 캐릭터 구축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도적’은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 남의 것을 빼앗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의 소리’(刀嚁)를 뜻한다. 극중 이호정은 이윤(김남길)을 죽이라는 의뢰를 받고 간도로 향하는 언년이 역할을 맡았다.올 추석 넷플릭스가 내건 작품인 만큼 ‘도적’에 쏟아지는 기대에 이호정은 “나도 오랫동안 기다린 작품이다. 기술 작업이 필요한 신들이 많아서 사실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며 “데뷔 후 처음으로 가장 큰 역할을 한 거라서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하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호정은 당초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이 연기한 희신 역할을 준비했으나, 이후 언년이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먼저 언년이가 등장하는 발췌본을 받고 연기했는데 2차까지 붙은 후 1~8회 대본을 받고 열심히 캐릭터 분석을 했다”며 “오디션 현장에 웨스턴 분위기가 날 수 있게 술이 달린 옷과 워커를 착용하고 갔는데 작가님이 놀라며 ‘왜 그렇게 입고 왔느냐’라고 하시더라”고 웃었다. “언년이를 잘 연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사실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어요. 꼭 연기하고 싶었어요. 언년이와 실제 저의 모습에 교집합이 많아서 연기할수록 재밌고 애착이 갔죠. 예를 들어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나 때와 장소에 따라 사람을 다르게 대하는 게 무척 비슷했죠. 다만 이 친구는 할 말 다하는 마이웨이인데 제가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요.(웃음)”이호정은 언년이를 담백하게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너무 많은 걸 보여주면 안 되겠다 싶더라. 진중한 분위기 속 대화도 무겁게만 그리고 싶지 않았다”며 “이를 통해 언년이가 서서히 바뀌어 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언년이는 상처가 많은 인물인데 그 당시엔 평범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그 시대를 돌아보고 상상하면 안쓰러운 캐릭터이지만, 그때는 모두가 그런 모습을 지니고 있을 거라 여겼다”고 덧붙였다. 이호정은 극중 총기 액션을 펼치는데 특히 배우 김남길에게 남다른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낌없이 팁을 줬다”며 “작품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컸는데 실제 현장에서 김남길 선배 덕분에 액션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7회에서 그룹으로 찍다가 각자 촬영한 부분이 있었는데 김남길 선배가 그걸 보고 양손으로 엄지 손가락을 올려주시더라”고 칭찬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워낙 현장이 치열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그 칭찬을 들으니까 크게 와닿았다”고 떠올렸다. “김남길 선배와 팽팽하게 대립하는 신은 시청자 입장에서 그 긴장감이 합리적이고 타당하게 그려져야 했죠. 김남길 선배, 감독님과 함께 신마다 소품 등을 이용해 그런 점을 돋보이게 하려 했어요. 동시에 저는 죽어라 액션을 했죠.(웃음) 극중 언년이가 깡 같은 게 있는데 ‘내가 죽더라도 너의 다리 하나는 부러뜨리고 간다’는 대사처럼 액션을 죽어라 했던 것 같아요.”이어 “언년이를 연기하면서 배운 게 너무 많다. 얻은 게 크다”며 “기술적으로 무술을 정말 많이 배웠고 언년이가 되지 않았다면 승마도 접하지 못했을 거다. 연기 잘하는 선배들을 옆에서 보면서 배운 것도 너무 많다”고 거듭 말했다. 또 “사실 액션 게임을 무척 좋아하는데 세트장도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 보니까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도 들어서 연기를 몰입감 있게,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웃었다. 이호정은 모델 출신으로 지난 2016년 MBC 드라마 ‘불야성’을 통해 배우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청년경찰’,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인질’, ‘알고있지만,’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 작품을 통해 데뷔 후 가장 큰 롤을 맡은 이호정은 “큰 기대보다는 시청자들이 그저 잘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며 “어떤 한 작품을 통해 인지도가 확 올라가는 건 엄청난 확률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걸 바라지 않았고 다만 내 캐릭터가 잘 표현됐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연기를 하면서 진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는데 오히려 그런 시간이 도움이 됐어요. 저 스스로가 최악이라고 느낄 때 ‘이렇게 살면 안 돼’, ‘더 열심히 해야지’라고 채찍질했죠. 언년이의 복합적인 모습을 그려나가는 과정에서도 ‘난 부족해’라고 느낄 때가 많았지만 동시에 이 캐릭터를 차근차근 만들어가면서 미션을 하나씩 수행하듯 쾌감과 즐거움도 컸고요. 언년이 덕분에 배우로서, 개인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어요.”‘도적’은 지난달 22일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1 15:41
연예

‘트레이서’ 백성철 “한 명의 시청자로서 쾌감과 즐거움을 느낀 작품"

백성철이 MBC ‘트레이서’와 함께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백성철은 28일 소속사 스타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트레이서’는 배우로 참여했지만 나 또한 한 명의 시청자로서 쾌감과 즐거움을 느낀 작품이었다. 대본을 미리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회가 궁금해서 갈증이 날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드라마 만들어주신 PD님과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과 배우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백성철은 ‘트레이서’에서 PQ그룹의 사장 류도형으로 분해 강렬한 캐릭터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류도형은 거대 자본을 지니고 온갖 탈세와 비리를 일삼으며 국세청을 주무르던 기업의 수장. 백성철은 조세 5국과는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을 자신만의 색으로 탁월하게 소화해내며 흡입력 강한 연기로 극에 흥미와 긴장감을 모두 선사했다. 백성철은 “악의 축에 있는 인물이었음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스스로에 대한 만족도는 수치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낮다. 좋은 드라마에 혹여나 누를 끼친 건 아닐까 걱정도 됐는데, 류도형이라는 인물을 호기심 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백성철은 중앙대 연극학과 출신으로, 2008년 연극 ‘동물원 이야기’를 통해 ‘거창국제연극제’에서 남자연기상을 수상하며주목 받았다. 이후 연극 ‘노란봉투’,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이게 마지막이야’, ‘엘렉트라’ 등 여러 연극 작품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온 연기파 배우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28 15:20
무비위크

'이상한나라의수학자' 미지의 아지트 '과학관 B103' 탄생 비밀

공간 콘셉트도 흥미롭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가 가 각기 다른 콘셉트와 색감으로 완성된 공간별 스틸을 공개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공간 중 하나는 영화의 주 배경이 되는 학교 곳곳의 모습이다. 극중 이학성(최민식)과 한지우(김동휘)의 만남이 시작되는 동훈 고등학교는 대한민국 상위 1%의 영재들이 모여 있는 명문 자사고로, 열띤 면학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다. 제작진은 획일화된 질서를 강요하는 학교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무채색의 화이트 톤으로 내부 공간을 구성했다. 교실과 복도, 학생들의 교복에서도 돋보이는 무채색의 색감들은 눈에 띄는 개성보다 평면적인 일체감을 강조하는 공간의 콘셉트를 엿보게 한다. 교실과는 정반대의 분위기를 발산하는 과학관 B103 아지트는 색다른 볼거리와 감성을 예고한다. 교실과 함께 이번 작품의 메인 미술 콘셉트이자 촬영 콘셉트로 손꼽히는 과학관 B103 아지트는 이학성이 한지우에게 수학적 쾌감과 인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등장한다. 제작진이 가장 공들여 만든 장소이기도. 아지트는 여러 개의 버려진 조명을 활용해 입체적이고도 온화한 색감과 따뜻한 분위기를 빚어낸다. 박동훈 감독은 “으스스하지만 신기한 물건들로 가득 채워서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라는 느낌을 주는 미지의 공간으로 만들려고 했다"고 귀띔했다. 이학성과 한지우의 집은 서로를 닮은 듯한 비슷한 콘셉트로 구현됐다. 학문의 자유를 찾아 탈북했지만 이상과 다른 현실에 부딪친 채 과거를 숨기고 살아가는 이학성과 명문 자사고의 친구들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수학 성적으로 고민하는 한지우. 각자의 아픔을 지닌 이들의 집은 두 곳 모두 안락하기보다는 메말라 있고 황량한 공간으로 그려진다. 디테일한 콘셉트를 통해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감정을 공간으로 드러낸 연출은 영화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내달 9일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4 08:02
연예

'무법변호사' 이준기X서예지, 촬영 현장 첫 공개…동료애도 '뿜뿜'

‘무법변호사’ 이준기와 ‘꼴통변호사’ 서예지의 꿀케미 현장이 공개됐다. 첫 촬영부터 뛰고 날고 구르며 온 몸 내던진 현장 메이킹 영상에 네티즌의 무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개늑시 커플’ 김진민 감독과 이준기의 재회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 측은 13일 네이버 TV캐스트(http://tv.naver.com/v/3032896)를 통해 이준기-서예지의 첫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이준기는 법과 주먹을 겸비한 조폭 출신 변호사 ‘봉상필’ 역을, 서예지는 들끓는 피를 주체하지 못하는 꼴통 변호사 ‘하재이’ 역을 맡아 2018년 안방극장에 짜릿한 액션 쾌감과 유쾌한 무법 케미를 선사할 예정.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는 이준기-서예지가 긴장감 속에 촬영을 준비하는 가운데 꿀케미를 발산하며 촬영장을 거침없이 누비는 모습이 담겨 있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킨다.이준기는 진정한 무법변호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턴트 없이 차를 뛰어넘는 고난이도 액션을 선보이고 있는데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맹렬한 리허설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촬영 감독의 오케이가 떨어지자 그제서야 얼굴 만면에 미소를 띠는 이준기의 모습에서 프로의 아우라가 느껴지는 동시에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위한 그의 열정을 증명하고 있다.이와 함께 “기존에 보여드렸던 캐릭터와는 좀 다른 봉상필의 모습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다. 고민하고 걱정도 많이 되지만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께 즐거움을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하는 열정 가득한 이준기의 모습을 통해 극 중 ‘무법변호사’ 봉상필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그런가 하면 서예지는 ‘꼴통변호사’ 하재이의 걸크러쉬한 모습을 폭발시키고 있다. 특히 차문을 거침없이 열고 나오다 발목과 팔목에 상처가 나는 와중에도 해사한 웃음을 잃지 않은 채 본인보다 파트너 이준기를 챙기는 모습이 유독 눈길을 끈다.이준기를 생각하는 훈훈한 동료애와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에 그녀가 이미 캐릭터와 하나가 된 듯 깊게 몰입해있다는 사실을 엿보게 하며 ‘서예지표 하재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카메라를 향해 애교 가득한 눈웃음을 보내는 모습에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그녀의 친화력까지 엿보게 한다.이처럼 이준기-서예지는 무법변호사-꼴통변호사로 완벽 변신, 첫 촬영부터 스턴트맨 없이 몸을 사리지 않은 액션 열연을 펼치며 대체불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특히 봉 변호사와 서 변호사의 꿀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무법변호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활개를 펼치게 될 이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tvN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는 tvN ‘라이브’ 후속으로 오는 5월 12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 예정이다.이미현 기자 2018.04.13 09:12
연예

[정수진의 톡톡 칼럼] 줌바댄스로 ‘슈퍼직장인증후군’ 고치기

체력이 국력인 것처럼 직장인들의 건강은 일의 능률향상, 매출과 연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직장인의 40%가 '슈퍼직장인 증후군'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워크홀릭'은 완벽주의의 성향이 커서 일에 몰두하는 것입니다. 반면 슈퍼직장인증후군은 정리해고와 같은 불안과 스트레스로 할 수 없이 직장에 있는 경우입니다. 워크홀릭과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만약 지금 직장 일만 생각하거나, 업무의 걱정으로 인하여 휴가를 내지못하는 경우, 야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경우, 회사일로 사생활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탓에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면 슈퍼직장인증후군입니다. 원인은 승진, 구조조정에 의한 불안, 윗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직장에서 사람 좋다는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동료나 선배 후배가 무리한 부탁을 해도 화내지 않고 일을 하는 경우입니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큽니다. 우리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이 높아지고, 심박수와 호흡이 빨라져서 몸 전체의 긴장을 가져옵니다. 만성피로, 두통, 어깨·허리부위 등의 만성 근육통,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위장병, 우울증, 목·허리디스크, 탈모가 나타납니다. 슈퍼직장인증후군을 고치기 위해서는 심리적인 느낌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소소한 일상으로의 행복감, 목표달성의 성취감, 일에 대한 강박관념과 오지도 않는 가상상황을 상상하지 않으며,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느림과 여유의 삶을 지향합니다. 휴일에는 휴대폰 전원을 끕니다. 신체적인 변화로는 동호회 활동을 하거나 취미활동의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위해서 정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올바른 영양섭취, 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숙면 유도와 체력증진을 추구해야 합니다. 심리와 신체의 변화, 행동 리모델링으로 슈퍼직장인 증후군은 고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운동을 하여 슈퍼직장인 증후군으로부터 벗어나면 좋을까요?그럴때엔!! 줌바댄스를 권해드립니다.줌바댄스는 피트네스댄스의 일종으로 최근 미국·프랑스·일본 등 외국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 잉글랜드 축구스타 웨인 루니도 줌바댄스에 심취했다는 기사를 보았고, 마돈나와 제니퍼 로페즈도 줌바댄스의 팬이라 합니다.살사·삼바·메렝게와 같은 라틴댄스와 휘트네스를 합친유산소 운동으로 예술적인 댄스보다는 쉽게 따라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예술적인 측면이 강한 라틴댄스는 커플로 추어야 하지만 줌바댄스는 혼자 춤을 출수 있으며 움직임이 큽니다. 특히 상체의 움직임은 근력 운동과도 유사합니다. 따라서 유산소 운동이지만 무산소 운동의 효과도 볼 수 있게끔 한 휘트네스 댄스입니다. 경쾌한 움직임으로 에어로빅 이상으로 칼로리 소모가 많습니다. 국내에서는 인터벌트레이닝 방법을 줌바댄스에 이용해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한 시간동안 라틴의 음악에 몸을 흔들고 몰입한 후의 쾌감과 스트레스 해소가 크게 나타납니다. 지겹고 힘든 운동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더욱 좋습니다. 운동이 좋다는 건 다 알기에, 운동을 하고 싶어 가까운 헬스 클럽에 등록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며칠 또는 한달 후 몇 번 나가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적인 상태로 같은 머신의 반복이라 지겹고 자신의 의지로 하다보니 간간히 스트레스도 쌓입니다. 그러나 줌바댄스는 파티라는 문구를 사용해 즐거움과 자유로움이라는 운동보다는 댄스파티와 같은 분위기로 운동의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복장 역시 운동화에 화려하고 쾌활해 보이는 컬러 운동복입니다. 줌바댄스는 간혹 파티 형식으로도 열리는데 클럽의 문화처럼 디제이 대신 무대 위에서는 안무가가 그 밑에 자리한 안무가를 향해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쭉 서서 안무가를 보며 줌바댄스를 춥니다. 술과 노래방·클럽·나이트에서 음주가무로 한바탕 춤추고 나면 다음날 몸은 천근만근이지만 스트레스가 확 풀어집니다. 그러나 줌바댄스로 노래방과 클럽 이상으로 에너지 발산과 답답한 마음을 열어 준다면 긍정적인 장점만 몸에 남겨줄 것입니다. 오늘은 나 자신을 한번 돌아보십시오. 그리고 직장에서는 언제나 스마일맨 보다는 가끔은 솔직한 감정표현을 하며 라틴 리듬에 몸을 맡기는 줌바댄스로 슈퍼직장인 증후군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2012.12.16 15:32
생활/문화

[승마] “설원 승마가 관광제주 홍보에 한몫할 것”

이번 겨울 제주도에 1m가 넘는 폭설이 쌓이면서 이색 스포츠인 설원승마가 각광을 받고 있다. 실력파 승마인인 남병곤(52)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이 설원승마를 알리기 위해 직접 말 위에 올랐다. -올들어 제주도에 눈이 얼마나 왔나. “제주도에는 10년 만에 폭설이 내려 한 때 항공기와 여객선은 물론이고 대중교통까지 두절돼 섬 전체가 하얀 눈으로 뒤덮인 거대한 설원으로 바뀌었다. 18일 경주마 생산 핵심기지라 할 수 있는 서귀포시 교래리에 위치한 한국경주마 생산목장 경주마 트레이닝센터에 있는 1000m 주로 펜스(150cm)가 눈으로 덮였을 정도다.”-설원승마의 매력은. “설원승마는 초원이나 해변에서 즐기는 승마와는 차원이 다르다. 초원이나 해변에서는 기승자가 지면의 굴곡 혹은 사면 등을 감지하면서 달리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승마를 즐길 수 있지만. 말의 무릎 위까지 쌓인 설원에서의 질주는 그야말로 말과 고도의 교감이 필요하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초원과 해변승마에 자신 있는 승마인이라면 바로 도전할 수 있다. 낙마하더라도 쌓여 있는 눈이 완충 작용을 해줘 부상위험도 거의 없다. 오히려 설원승마를 통해 낙마의 해법을 터득할 수도 있다.”-설원승마는 다른 나라에서도 하고 있나. “외국에서는 잘 알려진 승마 종류 중 하나다. 북유럽이나 미국 등 눈이 풍부한 곳에서는 설원승마 마니아들이 많이 있다. 흰 눈밭을 달리는 것은 다른 승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쾌감과 즐거움이 있다.”-설원승마를 알리려는 이유는. “올해 '말 산업 특별법'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설원 승마는 새로운 승마 콘텐트로 볼 수 있고 향후 국내 승마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현재 국내 승마는 겨울철에는 휴업상태지만 설원승마가 활성화되면 사계절 승마가 가능하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설원승마 코스를 개발 육성할 경우 해변승마·산악승마·관광승마·지구력·장애물·마장마술 을 포함한 모든 승마 콘텐트를 보유할 수 있게 되고 이는 관광산업 육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1.01.21 15:30
게임

MMO 명가 엔씨, 캐주얼 3총사 출시로 종합게임사로 거듭

위(왼쪽) ‘펀치몬스터’, (오른쪽) ‘스틸독, 아래 ‘드래고니카’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등 3연타석 홈런을 쳐 한국 MMORPG(다중접속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명가로 우뚝 선 엔씨소프트가 경인년 호랑이띠의 화두를 캐주얼로 잡았다. 그동안 엔씨는 MMO 이외의 게임에 FPS(총쏘는 게임) ‘포인트 블랭크’ ‘러브비트’ 등 여러 번 손길을 내밀었으나, 초대박작을 내놓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지난해 지스타 2009에서 공개한 ‘스틸독’과 ‘메탈블랙’의 실제 플레이 영상과 시연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캐주얼 게임 분야에 희망으로 떠올랐다. ‘펀치몬스터’ ‘드래고니카’ ‘스틸독’ 등 캐주얼 게임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새 게임들을 살펴본다. “캐주얼 게임 3인방 주목하라” ‘스틸독(STEELDOG)’은 신개념 차량 액션 게임이다. 다양한 무기와 특수 능력이 탑재된 차량간의 치열한 격투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개인 또는 팀 자격으로 경기에 참가한 유저는 다양한 전투 차량의 능력과 경기장 특성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상대 차량들을 격파함으로써 승리를 가르는 게임이다. 미래 사회의 익스트림 차량 스포츠라는 배경 스토리에 맞게 단계별 싱글 플레이와 다양한 협동 PVE 모드 등을 추가한다. 깔끔한 그래픽과 세련된 물리엔진의 활용을 통하여 매우 참신하면서도 호쾌한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반기 CBT 예정. 바른손 인터랙티브(대표 이승구)가 개발하고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예정인 ‘드래고니카’(DRAGONICA)는 스피디한 전투 액션에 화려한 공중콤보 스킬이 가미된 3D 횡스크롤 MMORPG다. 아케이드적 향수를 자극하는 기존 캐주얼 횡스크롤 RPG의 딱딱하고 경직된 전투 스타일을 벗어나 콘솔 게임을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캐릭터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호쾌한 액션이 특징. 최종보스 본 드래곤을 찾아 떠나는 용자의 모험이 기본 시나리오다. 미션맵(인스턴트 던전)과 PvP, 엠포리아 쟁탈전(길드전) 등 다양한 콘텐트에 코믹함이 묻어나는 스킬, NPC들이 어우러져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올해 내 정식 서비스. 캐주얼 횡스크롤 RPG ‘펀치몬스터’ 차세대 캐주얼 RPG ‘펀치몬스터’는 저연령 게임으로 횡스크롤 MMORPG다. 마블스톤에 갇힌 여신을 구하는 용사에 대한 스토리로 구성되었다. 액션을 기반으로 정통 MMORPG의 요소를 차용하여 기존 횡스크롤 게임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방대한 모험과 흥미 요소를 제공하는 캐주얼 게임의 블록버스터다. 차별화된 플레이 패턴과 다양한 보스 몬스터가 존재하는 인스턴스 던전에서의 클래스 간 협동 플레이가 전투의 핵심이다. 게임 내 구현된 아이템 수집·제조·강화와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은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게임 플레이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올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 예정이다. 이 밖에 '메탈블랙'은 '히어로 컴뱃 RPG'를 모토로 슈팅의 쾌감과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액션RPG로로 개발중이고, 2003년 출간 이래 15권시리즈 900만부가 팔인 초대형 베스트셀러 학습만화 ‘마법천자문’을 온라인게임으로 만들고 있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상무는 대대적인 캐주얼 게임 공세에 대해 “서비스하는 게임 수 확보하기(포트폴리오 확보 차원)보다는 재미있고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올해는 엔씨소프트가 MMORPG만 서비스하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장르의 종합 게임사로 변신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기 기자 2010.02.01 08: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